마크롱, 해리스 미 부통령과 통화..코로나·기후변화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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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빚어지는 수많은 도전에 프랑스와 미국이 함께 맞서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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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5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미국 부통령이 외국 정상과 직접 통화하는 것은 다소 이례적으로, 이 대목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외교 분야에서도 핵심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의도가 읽힌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해리스 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양측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를 지원하기 위해 긴밀한 양자, 다자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에서 빚어지는 수많은 도전에 프랑스와 미국이 함께 맞서야 할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아울러 마크롱 대통령이 성평등 이슈에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해주고, 프랑스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마즈 2020(Mars 2020) 화성탐사 임무에 기여해준 데 사의를 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과는 같은달 24일 첫 전화 통화를 했다.
run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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