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고려사찰 봉업사지, 국가사적 지정 현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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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죽산면 소재 고려사찰터 봉업사지(奉業寺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18일 고려시대 사찰터인 봉업사지의 국가사적 지정 여부 결정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조사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현지조사를 통해 봉업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인 뒤 인근 국가지정 문화재와 연계한 역사관광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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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 죽산면 소재 고려사찰터 봉업사지(奉業寺址)의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오는 18일 고려시대 사찰터인 봉업사지의 국가사적 지정 여부 결정을 위해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조사가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 9월 국가지정 문화재 사적 신청이 부결된 뒤 10년 뒤인 지난 2019년 12월 재신청에 따른 현지조사이다.
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봉업사지 국가사적 지정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설명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봉업사지는 현재 경기도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돼 있다.
이곳에는 지난 1966년 보물 435호로 지정된 오층석탑과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9호인 당간지주가 위치해 있다. 칠장사로 옮겨진 석조여래입상도 지난 1989년 4월 보물 983호로 지정됐다.
봉업사지는 지난 1966년 오층석탑 주변 농경지에서 유물이 출토되면서 봉업사(奉業寺)로 확인됐다.
고려 공민왕이 1363년 홍건적의 난을 피했다가 환도할 때 태조 진영을 알현했다는 기록이 전하며, 폐사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시는 이번 현지조사를 통해 봉업사지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 이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인 뒤 인근 국가지정 문화재와 연계한 역사관광지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채육관광과 이이숙 문화재팀장은 "봉업사지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현지답사 및 설명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며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면 죽주산성 등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지로 보존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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