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대구·경북 수출 회복세 전환..무역수지 24억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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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액은 4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었고, 수입은 15억8000만달러로 0.9% 줄어 24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의 1월 수출액은 6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3억5000만달러로 8.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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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홍철 기자 = 새해들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침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본부세관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액은 40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었고, 수입은 15억8000만달러로 0.9% 줄어 24억6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의 1월 수출액은 6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3억5000만달러로 8.4% 줄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직물(20.9%), 화공품(1.7%) 등이 감소했지만, 수송장비(35.5%), 전자제품(26.8%) 등은 크게 늘었다.
수입은 수송장비(74.8%), 철강재(18.7%) 등이 줄어든 반면 가전제품 등 내구소비재(27.3%), 전기·전자기기(20%) 등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북의 수출액은 34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4.7%, 수입액은 12억3000만달러로 1.4% 각각 상승했다.
수출 주요 품목은 철강 제품(11.8%) 등이 감소했으나, 전기·전자제품(70.5%), 화공품(40.5%), 기계류와 정밀기기(20.1%) 등 대부분의 품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무역업체들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으나 비대면 시대 수혜 품목인 핸드폰, 디스플레이 소비가 늘고 기저효과 영향으로 올해는 수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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