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11억2900만 달러..전년대비 209.1% ↑

구길용 2021. 2. 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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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반도체나 철강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11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12억1500만 달러, 수입은 17.2% 증가한 5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28억5400만 달러, 수입은 16.3% 감소한 23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7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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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반도체·가전, 전남 철강 등 수출 주도
[광주=뉴시스] 수출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지난 1월 광주·전남 무역수지가 반도체나 철강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11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9.1% 급증한 수치다.

16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1월 광주·전남 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한 40억6900만 달러, 수입은 11.5% 감소한 29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1억29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3억6500만 달러) 대비 209.1% 증가했으나 지난달(12억9500만 달러)과 비교하면 12.8% 감소했다.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12억1500만 달러, 수입은 17.2% 증가한 5억6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가전제품(94.3%), 반도체(23.2%), 수송장비(7.1%), 타이어(43.4%) 등이 증가한 반면, 기계류(-18.3%)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9.1%), 가전제품(9.7%), 기계류(31.4%), 고무(88.3%), 화공품(1.2%)이 모두 증가했다.

1월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28억5400만 달러, 수입은 16.3% 감소한 23억8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4억7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수송장비(123.8%), 철강제품(96.3%), 기계류(7.5%), 화공품(6.0%)이 증가했고 석유제품(-35.4%)은 감소했다. 수입은 철광(23.7%), 화공품(14.1%)이 증가한 반면 원유(-23.9%), 석탄(-22.5%), 석유제품(-26.8%)은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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