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무료 검사비용 국비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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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보건복지부에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하향 조정에 따른 무료로 운영되는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비용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요구했다.
이날 박 시장은 권 1차장과 면담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라 천안시가 운영중인 일반 시민 무료 검사소인 임시선별진료소의 검사 비용이 질병관리청 지침상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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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운영 '오후10시→자정' 확대해야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보건복지부에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로 하향 조정에 따른 무료로 운영되는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비용의 국비 지원 필요성을 요구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6일 오후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방문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7000여 의료진을 위해 조성하는 '중부권역 예방접종 센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박 시장은 권 1차장과 면담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완화에 따라 천안시가 운영중인 일반 시민 무료 검사소인 임시선별진료소의 검사 비용이 질병관리청 지침상 국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안의 임시선별진료소는 충남에서 유일하게 자발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첫 확진자 등 지금까지 임시선별진료소의 무료 검사를 통해 숨겨진 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숨겨진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는 임시선별진료소의 무료 검사는 지속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천안시가 무료로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의 검사 비용은 1개월에 약 2억40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또 지역 내 유흥시설 운영 제한도 현행 오후 10시에서 자정까지 완화할 것을 권 1차장에게 요청했다.
이날 권 1차장은 박 시장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2주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분석 등을 토대로 건의 내용을 적극적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천안시의사회는 모더나 백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 설치되는 '중부권 접종센터'는 3385㎡에 백신을 영하 75도까지 초저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되며,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접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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