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화물차 화재 대형사고 위기일발..출근길 소방관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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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던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화재를 발견해 초기진화하면서 인명피해를 막았다.
16일 오전 8시10분쯤 김해시 안양리 무척산 터널(신대구고속도로) 내부 2㎞ 지점에서 3.5톤 화물차에 불이 났다.
마침 양산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이중현 소방사(25)가 출근 중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터널 내 소화전으로 달려가 물을 뿌리며 초기 진압했다.
이같은 조치로 터널 내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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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막아.."도민의 위험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반응"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박세진 기자 = 출근하던 경남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이 화재를 발견해 초기진화하면서 인명피해를 막았다.
16일 오전 8시10분쯤 김해시 안양리 무척산 터널(신대구고속도로) 내부 2㎞ 지점에서 3.5톤 화물차에 불이 났다.
당시 운전자 A씨(52)는 트럭 화재를 발견하고 정차, 스스로 대피했다.
마침 양산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이중현 소방사(25)가 출근 중 차량화재를 발견하고 터널 내 소화전으로 달려가 물을 뿌리며 초기 진압했다. 이와 함께 119에 신고해 터널 화재 상황을 신속히 전달했다.
현장은 화염과 연기로 인해 2차사고의 위험이 높았으며, 차량 정체 등으로 불길을 빨리 못잡으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었다.
이 소방사가 화재를 진압 중 소방 선발대가 도착했고, 그는 방화복을 입고 다시 화재 진압에 참여했다.
또 소방차량의 터널 진입이 용이하도록 다른 차들이 비켜서게 유도, 소방대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할 수 있게 했다.
이같은 조치로 터널 내 화재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인명피해 없이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화물차와 낚싯대 2톤가량의 적재물은 모두 불에 탔다.
차량정체는 화재 진압 이후 통행이 일부 재개되면서 점차 해소됐고, 1시간30여분 뒤 화물차가 견인되면서 완전 해소됐다.
이 소방사는 “소방관은 출근을 하든지 퇴근을 하든지 도민의 위험을 보면 자연스럽게 몸이 먼저 반응한다”면서 “오늘 현장도 직장에서 늘 훈련하던 모습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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