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코로나로 지친 마음, 글쓰기로 치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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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군민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18일부터 시 창작교실과 시조문학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 창작교실은 해남뿐만 아니라 장흥, 강진, 영암 등 인근지역에서도 수강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문학관의 대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문학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마련된 시조문학교실에서는 현대시조의 이해, 시조쓰기의 실제와 창작 등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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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군민 글쓰기 강좌를 운영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오는 3월18일부터 시 창작교실과 시조문학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마련된 시 창작교실은 해남뿐만 아니라 장흥, 강진, 영암 등 인근지역에서도 수강생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문학관의 대표 글쓰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쓰기의 교과서라 불리는 '시톡'의 저자이자 제1회 조태일 문학상 수상작가인 이대흠 시인이 강의를 맡아 직유법을 통한 시의 기초 배우기, 은유와 상징을 활용한 자작시 쓰기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 창작 교육을 실시한다.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시조문학교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시문학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마련된 시조문학교실에서는 현대시조의 이해, 시조쓰기의 실제와 창작 등을 배운다.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윤삼현, 노창수, 임성규 시인의 특강도 마련돼 있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다. 모집인원은 수업 당 20명으로, 수업장소는 백련재 문학의집 다목적실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개설해 많은 군민의 사랑을 받았던 땅끝순례문학관의 문학교실이 재정비돼 새롭게 열게 됐다"며 "문학이 지닌 치유의 힘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발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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