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 대설에 고속도로 곳곳서 '쾅쾅쾅'..큰 부상 없어

김종서 기자 2021. 2.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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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충남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가량 사이 총 10여 건의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연이어 접수됐으며, 사고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속도로 서천~공주선 부여1터널 부근에서 화물차 등 3중 추돌사고를 비롯해 2건, 호남지선 1건, 대전 남부선 1건, 논산~천안선 1건 등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처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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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2시50분께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방향 고덕부근 17㎞ 구간에서 트레일러와 트럭이 충돌해 중앙분리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16일 오후 충남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가량 사이 총 10여 건의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연이어 접수됐으며, 사고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당진대전선 대전방향 고덕부근 17㎞ 구간에서는 트레일러와 1톤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트레일러 적재물이 떨어져 중앙분리대가 파손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속도로 서천~공주선 부여1터널 부근에서 화물차 등 3중 추돌사고를 비롯해 2건, 호남지선 1건, 대전 남부선 1건, 논산~천안선 1건 등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처리 중이다. 사고 도로 곳곳에서 교통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중상이나 사망 등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부분 사고는 빠르게 처리되고 있다.

이날 대전과 보령을 제외한 충남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보령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보령에는 이날 오후 3시40분 기준 15㎝가 넘는 눈이 쌓였으며, 이밖에 충남지역과 대전은 2~6㎝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2~7㎝ 더 내린 뒤 충남 서쪽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guse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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