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획기적인 '주택공급' 확대 필요..부동산에 국토부 명운 걸어야"

허주열 2021. 2. 16.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준비한)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국토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금 이 시기에 국토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변창흠 "주택공급 혁신, 주거복지 도약 위해 최선 다할 것"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준비한) 2·4 부동산 대책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데 부처(국토부)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금 이 시기에 국토부가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가 부동산 정책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간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주택공급과 주거복지의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면서도 "주택 가격과 전월세 가격의 안정을 결과로서 실현해내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기가 어렵다"고 했다.

이어 "지금의 부동산 정책에 더해 주택공급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택공급 방식을 혁신하면 역세권 등 도심지에서도 공공의 주도로 충분한 물량의 주택공급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변창흠표 부동산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 국민들이 더 이상 주택 문제로 걱정하지 않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은 지속가능한 주거안정의 밑바탕"이라며 "정부는 그동안 혁신도시를 통해 지역의 성장 거점을 구축하고 육성해왔다. 도심융합특구, 산단 대개조, 도시재생 사업으로 지역의 경제성장과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는데, 지금까지의 노력에 더해 더 과감하고 더 새로운 동력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오늘 업무보고 슬로건이 '집 걱정은 덜고 지역 활력은 더하고 혁신은 배가 되는 2021년'인데, 국민들께서 가장 바라는 정책 목표가 담겼다"라며 "보고로만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국민들과 항상 소통할 것도 특별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변 장관은 이날 '회복, 포용, 도약 대한민국 2021'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공주도 3080플러스 방안으로 주택공급 혁신, 주거복지 한 단계 도약, 주택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라며 "주거안정, 균형발전, 산업혁신, 안전과 생명이라는 핵심과제를 통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