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준법위 "삼성전자 사업지원TF와의 소통창구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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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와의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사업지원TF는 삼성이 2017년 초 그룹 해체의 상징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없앤 뒤 만든 조직이다.
준법감시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의 준법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지원 TF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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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와의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사업지원TF는 삼성이 2017년 초 그룹 해체의 상징으로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던 '미래전략실(미전실)'을 없앤 뒤 만든 조직이다.
준법감시위원회는 16일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삼성전자 사업지원 TF의 준법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지원 TF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그룹은 미래전략실 해체 1여년 만인 2018년 총 3개의 TF를 출범시켰다. 계열사를 전자, 비전자, 금융 3개 소그룹으로 나눈 뒤 각각을 지원하는 TF 3곳을 신설했다. 삼성전자 사업지원 TF는 과거 미래전략실 소관이었던 고위 경영인 인사 등을 담당하는 등 일부 기능을 이전받았다.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사업지원 TF가 그룹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 및 삼성 임원들에 대한 법원 판결 확정을 계기로 향후 이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사와 함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2021년도 위원회 운영 과제와 실행 계획에 관해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이의 일환으로 '최고경영진의 준법 위반 리스크 유형화 및 이에 대한 평가지표, 점검 항목 설정'을 도출하기 위한 외부 연구용역 진행사항을 보고받고 연구용역 기관을 조속히 선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 정례회의는 3월 19일 오전 9시30분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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