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폭설에 광주 도로파손 2810건..평년보다 3배 급증

박준배 기자 2021. 2. 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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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폭설과 잦은 눈으로 광주에서 도로 파손(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겨울 눈과 동결, 융해가 반복되면서 파손도로가 급증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무진대로 운수IC 일대 파손도로를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한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시민 민원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당일 복구해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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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하루 평균 30건..올해 90건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16일 오후 광산구 무진대로의 파손도로(포트홀) 응급복구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작업을 살펴보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2.16/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올 겨울 폭설과 잦은 눈으로 광주에서 도로 파손(포트홀)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 겨울 눈과 동결, 융해가 반복되면서 파손도로가 급증해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 5년간 포트홀 발생 현황을 보면 2년 터울로 늘었다 줄었다를 반복한다.

2016년 1만1952건에서 17년 6278건, 18년 1만312건에 19년 6486건, 지난해 1만1616건이다.

올해는 지난해 12월30일 폭설이 내리고 녹으면서 1월에만 2810건이 발생했다.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도로보수 건수도 30건에서 올해 90건으로 3배 늘었다.

광주시는 시민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정비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속한 파손도로 정비를 위해 상시 운영하던 보수반(1개 반, 6명)을 2개 반(12명)으로 확대하고 비상 시에는 5개 반(18명)을 운영한다.

파손도로가 대규모로 발생한 서문대로 등 9개 노선 17㎞ 구간은 도로표면 절삭 후 재포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당일 신고되거나 발견된 건에 대해서는 당일 보수를 목표로 지속적인 보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무진대로 운수IC 일대 파손도로를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한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시민 민원이 발생한 지역의 경우 당일 복구해 불편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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