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업계 장벽이 무너진다".. CJ올리브영, MZ세대 '갭리스' 현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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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980~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이른바 'MZ세대'가 새로운 소비 주체로 부상하면서 뷰티 업계에서 기존과 다른 새로운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분석 결과 세대와 성별 간 격차가 사라지는 '갭리스(Gap-less)'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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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 분석 결과 세대와 성별 간 격차가 사라지는 ‘갭리스(Gap-less)’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세대 간 장벽이 무너지는 ‘제너레이션리스(Generation-less)’ 현상을 주목할 만하다.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안티에이징과 탈모 관련 제품 시장에서 젊은 20대 여성이 큰 손으로 부상한 것.
성별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젠더리스(Gender-less)’ 현상도 두드러진 소비 트렌드로 꼽힌다. 2030세대 남성 소비자가 화장품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간편함을 중요하게 여기던 기존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단계별, 기능별 스킨케어 영역으로 남성 소비자들의 화장품 관련 관심 분야가 전문화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컬러 립밤 제품이 남성 전용 카테고리에서 급부상하는 추이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올리브영 기초화장품 카테고리가 성별에 상관없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뷰티 시장이 전문화되고 다채로워지고 있는 추세 속에 올리브영은 소비자 빅데이터와 경험 등을 기반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뷰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차별화된 상품기획과 혜택, 서비스 등 경쟁력을 앞세워 젊은 소비자들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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