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어린이 200여명서 코로나19 장기적 증상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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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200여명의 어린이에게서 피로감, 두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적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스웨덴 공영 SVT방송을 인용해 최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병원에서 코로나19 장기적 증상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수도 스톡홀름에서만 214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장기적 증상을 진단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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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 어린이 연령대 주로 11~13세
[스톡홀름=신화/뉴시스] 문예성 기자 = 스웨덴에서 200여명의 어린이에게서 피로감, 두통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적 증상이 발현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스웨덴 공영 SVT방송을 인용해 최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병원에서 코로나19 장기적 증상으로 치료받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어린이들은 피로감, 인후통, 두통, 메스꺼움 등 대표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일부는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의 증상도 보고됐다.
이런 장기적 증상이 발현된 어린이의 연령은 주로 11~13세이며, 일부는 중증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수도 스톡홀름에서만 214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장기적 증상을 진단받았다.
스웨덴 SVT는 전국적인 통계가 없기 때문에 이 문제의 심각성은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스웨덴 어린이 장기 질환 관련 의료진은 “어떤 어린이들은 학교에 갈수 있는 정도로 경증이고 어떤 어린이들은 병상에 누워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료진은 또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성인에 비해 경미할 수 있지만, 어린이에 대한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증상은 보통 약 2주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국 통계에 따르면 20%는 증상이 5주이상 지속될 수 있고, 10%는 12주이상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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