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신임 WTO 사무총장과 다자무역체제 강화 위해 협력"

김동현 2021. 2. 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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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된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와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신임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과 함께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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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새 사무총장에 오콘조이웨알라…첫 여성·아프리카 출신 (포토맥 AF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세계무역기구(WTO) 새 수장에 선출된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6)가 미국 메릴랜드주 포토맥 자택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WTO는 이날 특별 일반이사회를 열고 164개 회원국의 컨센서스(의견일치)를 통해 오콘조이웨알라를 사무총장으로 추대했다. WTO 26년 역사상 여성이, 또 아프리카 출신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eekm@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된 나이지리아 출신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와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신임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컨센서스(의견일치) 도출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새로 선출된 사무총장과 함께 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지난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사무총장 선출 결선에 올랐으며, WTO의 회원국 선호도 조사에서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유 본부장은 자신을 지지해온 미국 입장을 고려해 계속 후보로 남아있다가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와 조율을 거쳐 지난 5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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