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 뭉쳐 곤충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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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팀을 이뤄 신생명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 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의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하고 식용 곤충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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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6일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팀을 이뤄 신생명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 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의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하고 식용 곤충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함께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4개 분야를 집중 지원해 테스트 판매 및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료공급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 곤충원료 대량 전처리·1차 가공시설 건립과 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한다.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해 식용곤충 대량 사육 신기술 및 기능성 먹이원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단백질 추출 등 기업 맞춤형 원료 가공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곤충원료 기반 일반식품 개발은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주)와 협력하고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육가공식품 및 간식류 개발에 나선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소, 돼지보다 10분의 1의 사료로 단백질 1kg을 생산할 수 있으며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분의 1, 물 사용량은 150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단백질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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