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 뭉쳐 곤충산업 육성

김대벽 기자 2021. 2. 16.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16일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팀을 이뤄 신생명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 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의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하고 식용 곤충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곤충원료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에쓰푸드가 공동개발한 육가공 시제품. © News1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도는 16일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팀을 이뤄 신생명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과 세계 인구 수 증가에 따른 식량안보 위기의 대응책으로 곤충을 새 단백질 공급원으로 육성하고 식용 곤충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와 함께 원료공급 안정화, 생산·가공기술 고도화, 일반식품화, 유통 활성화 4개 분야를 집중 지원해 테스트 판매 및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료공급 안정화를 위해 곤충 및 양잠 생산자단체와 연계, 곤충원료 대량 전처리·1차 가공시설 건립과 ICT 기반 스마트 사육모델 연구를 추진한다.

생산자단체는 공장형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고품질 곤충원료 및 소재를 기업과 가공업체에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

생산·가공기술 고도화는 경북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과 연계해 식용곤충 대량 사육 신기술 및 기능성 먹이원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단백질 추출 등 기업 맞춤형 원료 가공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곤충원료 기반 일반식품 개발은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주)와 협력하고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육가공식품 및 간식류 개발에 나선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곤충은 소, 돼지보다 10분의 1의 사료로 단백질 1kg을 생산할 수 있으며 메탄,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분의 1, 물 사용량은 1500분의 1에 불과하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새로운 단백질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dbyuc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