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정글돔 문연다..도서관, 체육시설 등 속속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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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립도서관과 체육·관광시설, 복지관 등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관내 공공시설은 장평 시립도서관 등 도서관 7곳, 거제스포츠파크 등 실·내외 체육시설 30곳, 정글돔, 숲소리공원, 포로수용소 등 관광시설 11곳,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4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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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김성찬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립도서관과 체육·관광시설, 복지관 등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거제시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17일부터 관내 실내·외 공공시설을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약 2달 만이다.
거제시는 지난해 12월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립도서관을 임시 휴관했다.
같은 달 24일에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주요 관광시설들을 폐쇄했다.
특히 거제의 대표 가족 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던 정글돔은 밀폐시설인 탓에 장기간 운영을 중단해왔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관내 공공시설은 장평 시립도서관 등 도서관 7곳, 거제스포츠파크 등 실·내외 체육시설 30곳, 정글돔, 숲소리공원, 포로수용소 등 관광시설 11곳,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4곳 등이다.
단 경로당은 감염에 취약한 노인들이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휴관을 연장하기로 했다.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은 거제시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스포츠 경기를 위해 모이는 경우 방역수칙 준수 하에 경기 개최가 가능하다. 하지만 경기 이후 식사는 사적모임에 해당돼 허용되지 않는다.
복지관 내 식당은 여전히 운영하지 않는다.
거제시는 이들 시설들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시설별로 소독 및 자체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입장객 거리두기 등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최근 거리두기 완화조치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피로감,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고심 끝에 공공시설 재개방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거제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완화했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됐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도 22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등은 좌석수 30% 이내로 인원수가 제한되며, 시설 내에서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기존대로 유지한다.
지역사회 감염자가 다수 발생했던 지역 목욕장에 대해서는 오는 21일까지 발한실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s136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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