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충북 8개 시·군 대설주의보..2~7cm 눈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거리에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2021.02.16.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청주시와 보은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도내 8개 시·군으로 확대됐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4시30분을 기해 청주·보은·괴산·옥천·진천·음성·증평·영동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5㎝ 이상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20㎝(산지 30㎝) 이상일 때에는 대설경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기준 도내 누적 적설량은 옥천 3.7㎝, 청주 3㎝, 보은 2㎝, 진천 1.7㎝, 증평 1.3㎝, 괴산 0.1㎝ 등으로 집계됐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거리에서 상인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2021.02.16. jsh0128@newsis.com

눈은 이날 오후 7시까지 2~7㎝ 내릴 것으로 청주기상지청은 예측했다.

이후 17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중·남부지역을 중심으로 1~3㎝ 눈이 더 내리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당분간 도내 전역에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등의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도로에서 우체국 집배원이 쏟아지는 눈을 뚫고 배송을 위해 주행을 하고 있다. 2021.02.16.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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