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능력·경력 평가에 차별 없어야"..하천보수원, 인권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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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무직인 하천보수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업무 경력을 부정당하는 등 차별을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이들은 "하천 시설물의 위치와 작동법도 모르는 공무원들을 대신해 시설물 정기점검과 유지보수 업무를 맡아왔다"며 "국토부가 보수원들의 경험과 경력을 무시한 채 우리의 업무를 보조적이고 비전문적인 것으로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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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국토교통부 공무직인 하천보수원들이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업무 경력을 부정당하는 등 차별을 받았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국토교통부지부는 16일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차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제방·배수문 등 하천시설물의 유지보수 업무를 담당하는 하천보수원들은 실제로는 수년간 전문 업무를 수행했음에도 업무 능력과 경력을 부정당해 자기계발 기회와 자격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전문기술인 경력을 인정받고 필수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국토부에 요구했지만 그마저 거절당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하천 시설물의 위치와 작동법도 모르는 공무원들을 대신해 시설물 정기점검과 유지보수 업무를 맡아왔다"며 "국토부가 보수원들의 경험과 경력을 무시한 채 우리의 업무를 보조적이고 비전문적인 것으로 간주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인권위에 "정부부처의 공무직 비정규직 폄훼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도록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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