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소갖기 운동 활성화 '총력'..군인·학생 전입 추진

강진구 2021. 2. 16.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지역 내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시는 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입생 중 타 지역 출신이 많은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포항 주소갖기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포항시 청사 전경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51만 인구 회복을 위해 지역 내 군인, 학생 등을 대상으로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해병대 제1사단, 해군 6항공전단의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사랑 주소갖기 운동의 대대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주소이전 지원금 30만 원 등 전입 인센티브에 대해 설명하고, 해병대와의 상생을 위해 현재 파악된 해병대 미전입자 1800여 명 중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 포항시로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독신자 숙소에 거주 중인 미전입 군인 970여 명은 반드시 주소를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도 부탁했다.

오천읍 행정복지센터는 신고절차 간소화와 야간 전입창고 운영(평일 오후 7시까지 연장) 등의 편의 제공으로 미전입 군인들이 상반기 내 전입신고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효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입생 중 타 지역 출신이 많은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포항 주소갖기 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포항제철고의 경우 신입생 370명 중 타 지역 학생이 270여 명이나 되며, 이들 대부분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전입신고 절차를 안내하고, 포항시 중·고등학생이 되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중·고등학생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30만 원) ▲주소이전 지원금 지급(30만 원) 등에 대해 설명했다.

효곡동 행정복지센터도 3월 한 달간 학생들이 주소를 옮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주소이전 지원금은 다른 시·군·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 포항시로 전입한 사람에게 지급되며, 근로자이주정착금 등 주소이전에 따른 다른 지원을 받은 사람과 군인 중 병사는 제외된다.

손종완 시 자치행정과장은 “전입지원금 지급이 결정돼 줄어들던 인구가 2월 들어 2주 만에 100여 명이나 늘었다”며 “시는 앞으로도 연내 51만 인구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