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해양생분해 소재로 글로벌 시장 노린다

윤희훈 기자 2021. 2.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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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097950)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를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인 'TÜV 생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진국 중심의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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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TÜV 생분해 인증' 취득

CJ제일제당이 PHA를 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제품./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097950)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를 앞세워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인 'TÜV 생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TÜV 생분해 인증'은 유럽의 친환경 인증기관인 'TÜV AUSTRIA'가 발급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국제 ISO표준과 EU 표준에 따른 평가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이 생산한 PHA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생산과정을 비롯해, 토양과 바다 등 자연 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된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조원 규모였던 PHA 사업은 향후 5년내 3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진국 중심의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당초 양산 계획을 뛰어 넘는 5천 톤 이상의 선주문을 해온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무기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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