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대표주자 선정' 시, 명인·명소·명가 등 인증

한훈 2021. 2.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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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음식을 대표하는 명인·명소·명가 등을 알리는 간판이 걸린다.

전주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지정된 대표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인증서 수여대상은 ▲명인 김정옥((유)갑기원, 전주비빔밥) ▲명소 성미당(대표자 고희선, 전주비빔밥) ▲명가 양윤철(청식품, 황포묵)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외할머니솜씨(대표자 박민자, 쌍화탕·팥빙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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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지정된 대표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사진=전주시 제공).2021.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음식을 대표하는 명인·명소·명가 등을 알리는 간판이 걸린다.

전주시는 16일 시장실에서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와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지정된 대표자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인증서 수여대상은 ▲명인 김정옥((유)갑기원, 전주비빔밥) ▲명소 성미당(대표자 고희선, 전주비빔밥) ▲명가 양윤철(청식품, 황포묵)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 외할머니솜씨(대표자 박민자, 쌍화탕·팥빙수) 등이다.

전주음식 명인으로 지정된 김정옥씨는 지난 1988년부터 팔복동에서 갑기원(갑기회관)을 운영하며 30년 넘게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지켜왔다. 고추장과 약용비빔밥 개발 등 끊임없는 연구와 현장교육을 통해 비빔밥의 발전·보급에 힘써왔다.

전주음식 명소 성미당은 지난 1965년 중앙동에 처음 문을 연 이래 3대에 걸쳐 50여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전주의 대표 비빔밥 업소다. 현재 3대 고희선 대표가 어머니인 정영숙씨와 함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음식 명가 인증서를 받은 양윤철씨는 전주비빔밥에 빠져서는 안 되는 황포묵을 4대째, 130년에 걸쳐 만들어온 가문 내림음식의 전수자다.

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로 지정된 ‘외할머니솜씨’는 박민자씨가 지난 2010년부터 한옥마을에서 운영 중인 한국식 디저트 카페다.

시는 지난해 12월 ‘2020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유네스코 음식창의업소’를 지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여식을 미루다가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자 이날 인증서를 줬다.

시 관계자는 "전주음식 명인·명소·명가·음식창의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전주음식의 우수성과 역사성, 전통성을 보존하고 계승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음식의 고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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