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치원·초·중·고등학교, 신학기 등교수업 확대

노경민 기자 2021. 2. 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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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신학기 부산지역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원격·등교 수업 병행 시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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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초등 1·2학년,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
보건용 마스크 100만장, 손소독제 추가 배포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16일 오후 부산시교육청에서 '신학기 학사운영'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부산시교육청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다가오는 신학기 부산지역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게 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16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2021학년도 학사운영 방안'을 밝혔다.

각급 학교는 3월2일 정상적으로 개학한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개학일 전날인 3월1일까지 '신학기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설정해 개학 준비에 돌입한다.

개학 후 2주 동안 특별 모니터링 기간을 가져 방역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초·중·고·특수학교는 190일 이상, 유치원은 180일 이상의 법정 기준 수업일수를 지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밀집도 원칙을 준수하면서 등교수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원격·등교 수업 병행 시에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들은 우선적으로 등교할 수 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할 수 있다.

소규모 학교에 대해선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교생 등교 여부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수 30명 이상의 초등학교 1~3학년 과밀학급에 대해선 학급 증설과 기간제 교사를 한시적으로 채용해 밀집도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해 구입한 학생 대여용 태블릿PC 2만대와 학교 보유분 1만2000여대를 정비하고, 태블릿PC를 추가 구매해 지원한다. 인터넷 통신비도 지원된다.

학교 방역도 강화된다. 개학 전후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100만장을 추가로 확보해 학교에 배포하고,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계속 확보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예산 83억원을 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부산시 시니어클럽과 연계해 방역 인력과 자원봉사자 등 3241명을 지원한다. 유·중·고·특수학교에 규모별 1~3명씩 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등교·원격 수업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도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방과후학교의 경우 거리두기 단계별 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1~2단계는 Δ집합 Δ원격 Δ블렌디드, 2.5단계는 Δ비대면 Δ개별 맞춤 프로그램, 3단계에서는 원격으로 운영되거나 운영하지 않는다.

자유수강권 지원 대상 학생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학교 32곳에 자유학년제, 자율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운영비 1억6000만원을 지원해 방과후학교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 방역 관리와 내실 있는 학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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