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저평가' KT, 7% 급등 '신고가'..배당+실적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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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배당 기대감 및 콘텐츠 가능성 등이 재평가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그런데 KT의 배당성향이 재조명 받은데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이날 상승폭이 커졌다.
KT 관계자는 "KT 주식은 배당도 높고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성장성도 높다"면서 "최근 콘텐츠 분야의 과감한 투자와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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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KT가 배당 기대감 및 콘텐츠 가능성 등이 재평가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6일 KT는 전일보다 1850원(7.49%) 상승한 2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와 같은 통신주는 변동성이 극히 적은 종목으로 꼽힌다. KT 역시 그간 하루 거래량이 200만주 수준에 그쳤고 주가도 2만5000원선에서 횡보했다.
그런데 KT의 배당성향이 재조명 받은데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이날 상승폭이 커졌다.
KT는 최근 시행한 실적발표에서는 주당 135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당배당금(DPS)이 전년 대비 22% 늘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변동성이 적은 통신주는 배당 수익률이 주가수익비율(PER)보다 더 중요한데 KT의 이번 배당 정책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주주환원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아울러 KT는 실적발표에서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이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밝혀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RPU는 통신사의 대표적인 '수익지표'다. 정부의 강력한 요금인하 정책으로 통신사의 ARPU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꾸준히 하락하다가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2019년 하반기 반등을 시작했다. 올해들어서는 5G 가입자가 2000만명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ARPU 상승도 본격화 돼 통신사의 지지부진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기관도 KT 주식을 연일 사들이고 있다. 이날 기관은 KT 주식을 3만5000주 이상 순매수했다. 특히 중기 자산배분계획에 따라 코스피 주요 종목을 거침없이 매도하고 있는 연기금이 KT 주식은 3거래일 연속으로 사들이는 중이다. 연기금은 이날 하루에만 1만9185주를 순매수했고 3거래일간 총 2만8600주 이상을 담았다.
KT도 주가 부양을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배당성향을 높이는 것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 최근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고 올 들어서는 수익성이 낮은 자회사 KT파워텔을 매각하기도 했다.
KT 관계자는 "KT 주식은 배당도 높고 (저평가 돼 있기 때문에) 성장성도 높다"면서 "최근 콘텐츠 분야의 과감한 투자와 5G 가입자 확대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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