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해도 회사 판단 존중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그분들(회사)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의 연임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없나'라는 질문에 "회사 이사회와 회추위에서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헌 금감원장 연임에 대해선 "시간 있다" 말아껴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연임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기 때문에 그분들(회사) 판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 회장의 연임에 대해 우려하는 바는 없나'라는 질문에 "회사 이사회와 회추위에서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전날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후보군으로 김정태 회장을 포함한 내부 3명과 외부 1명 등 총 4명을 확정했다. 유력했던 회장 후보군이 법률리스크에 직면해 있어 김정태 회장이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1년 더 연임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은 위원장은 "기대하기론 회추위나 이사회도 (연임과 관련) 지적한 내용이 뭔지 다 아실 것"이라며 "거기에 맞춰서 합리적으로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그렇게 될 거고, 하실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 위원장은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과 관련해선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고 5대금융지주 회장들이 동의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과 다른 협회와의 협의도 남아있지만 큰 틀에서 그런 방안(6개월 연장)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대출 만기 연장·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추가 연장에 따른 연착륙 방안에 대해선 "6개월 연장 후 (끝나자마자) 다음날 다 갚아야 하는 '대출절벽'은 비현실적"이라며 "연착륙 방안에 대해서도 (회장들이) 모두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자들이 의견을 듣고 있고, 하나의 방안이 아닌 여러 가지 모델로 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속된 만기 연장이 리스크를 키우고 있는 거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리스크가 전혀 없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 같고,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리스크가 있지만 그걸 떠안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다만 리스크를 알고 있으니 지주나 금융사에서 거기에 맞게 충당금을 쌓는다든지 리스크 관리 노력을 따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 위원장은 연임 의지를 밝힌 윤석헌 금감원장의 인사와 관련해선 "인사에 관해선 제가 얘기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결정까진) 시간도 있다"고 선을 그었다.
금융지주에 20% 수준으로 제한하며 불거진 관치 논란과 관련해선 "금융지주 회장들께 배경설명을 해드렸다"며 "투명하게 하려고 한 거지 관치를 하거나, 개입하거나, 괴롭히려고 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