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정이품송 새끼나무 분양받자, 1그루에 1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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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과 민간에 처음 분양한 정이품송의 자목(子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 산림녹지과는 17일까지 2014년생 정이품송 자목 분양 신청을 받는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이품송 자목 100그루(공공 50, 민간 50)를 분양해 완판했다.
군은 한 해 정이품송 자목 분양 물량을 200그루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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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난해 12월 공공기관과 민간에 처음 분양한 정이품송의 자목(子木)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보은군 산림녹지과는 17일까지 2014년생 정이품송 자목 분양 신청을 받는다.
공공기관 100그루(기관별 5주 이내), 민간 100그루(개인별 2주 이내)로 22일 분양자를 선정한다. 자목은 유전자 검사를 거쳐 10월께 공급할 예정이다.
자목 분양 신청서를 낸 개인, 기업체는 16일 오후 4시 기준 106명이다. 1~2그루씩 총 167그루를 신청했다. 군은 17일까지 신청을 받아 추첨을 통해 분양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은 10개 기관에서 27그루를 신청했다.
자목은 뿌리줄기 약 7~8㎝, 수고 2~2.5m로 6년생이다. 그루당 110만원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정이품송 자목 100그루(공공 50, 민간 50)를 분양해 완판했다. 기관은 18곳, 기업체와 개인은 전국에서 134명이 분양 신청서를 냈다.
보은군은 장안면 오창·개안리 양묘장 2곳에서 정이품송 자목 1만여그루를 기르고 있다. 이곳에는 정부인 소나무(천연기념물 352호) 후계목 1만1000여그루도 자라고 있다.
군은 한 해 정이품송 자목 분양 물량을 200그루로 제한하고 있다. 판매 수익은 정이품송을 보전하고 숲을 가꾸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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