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울산 가족간 감염 등 7명 확진..2월 들어 하루 최다 확진 기록(종합)

김기열 기자 2021. 2.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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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울산서 가족간 감염자 5명을 포함해 7명(울산964~97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이달 들어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거주 40대 여성(964번)과 자녀 2명(965~966번) 등 일가족 3명은 15일 확진자(962번)의 부인과 자녀들로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북구 거주 60대 남성(968번) 역시 15일 확진자인 963번(50대·여)의 남편으로 가족간 감염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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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12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이손요양병원에 설치된 비닐 면회실에서 한 어르신이 면회온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2.12/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6일 울산서 가족간 감염자 5명을 포함해 7명(울산964~97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돼 이달 들어 하루 기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남구 거주 40대 여성(964번)과 자녀 2명(965~966번) 등 일가족 3명은 15일 확진자(962번)의 부인과 자녀들로 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최초 확진자인 962번은 지난 9일 증상이 발현했으며,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964번의 여동생인 남구 거주 30대 여성(967번)도 설 연휴인 11일 방문한 부산 부모집에서 만나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자매는 가족을 동반하지 않고 각각 홀로 부산 부모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962번으로 인한 직간접 감염자가 5명으로 늘었다.

북구 거주 60대 남성(968번) 역시 15일 확진자인 963번(50대·여)의 남편으로 가족간 감염 사례다. 북구 거주 30대 남성(969번)은 963번과 15일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963번은 지난 설 연휴 슈퍼 전파자로 대형 기업체에 근무하는 중구 50대 남성(953번)과 14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로써 953번의 직장동료와 접촉자 등 직·간접 감염자는 당사자를 포함해 9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중구 거주 30대 남성(970번)은 13일 최초 증상발현으로 중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970번의 자택을 방역하고, 추가 동선을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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