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귀뚜라미 관련 22명 또 집단감염..천안아산 총 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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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의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천안과 아산에서 각 17명과 5명 등 2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16일 천안에서 17명과 아산에서 5명이 각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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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결과 남아 확진자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 높아
[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과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천안과 아산에서 각 17명과 5명 등 2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천안시와 아산시에 따르면 16일 천안에서 17명과 아산에서 5명이 각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에서는 지난 13일 공장 직원 1명(천안 850번)이 확진돼 동료와 가족 등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15일까지 천안에서 43명, 아산에서 6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과 연관된 천안과 아산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각각 60명, 11명 등 총 71명이다
현재까지 귀뚜라미 관련 타지역 확진자는 대구 1명, 춘천 1명, 경산 1명, 제주 1명 등이다.
직원과 가족 대부분은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직원 전수검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6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즉시 모든 공장 내 방역 소독 조치를 취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며,
전 직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며 "이곳 공장에서 16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아산에서는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확진자의 가족 간 전파로 요양병원 종사자를 비롯해 외국인도 포함돼 보건당국이 n차 감염을 막기 위해 긴급 역학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해당 공장 식당과 작업장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고, 방역 수칙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조사하고 있다.
아산시도 이날 긴급 브리핑을 열고 "업체 종사자 및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 중 가족 감염으로 지역 내 요양병원 종사자의 확진을 확인했다"며 "곧바로 해당 병원 종사자 120명, 입소자 168명 전원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검사가 진행되었으며, 전원 음성"이라고 밝혔다.
구본조 아산시 보건소장은 "현재 해당 공장 관련 시설 16건에 대한 환경검체가 진행 중"이라며 "아산시는 종사자 중 외국인의 경우 집단거주 여부 등을 추가 확인했으며 종사자 가족·동거인의 동선, 밀접접촉자 등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16일 오후 천안시 배드민턴 전용구장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대전·충남·세종 지역 7000여 의료진을 위해 화이자 등 백신을 영하 75도까지 초저온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 '중부권 접종센터'가 설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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