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0.5% 올라 3160선 마감..외국인+개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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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160선을 회복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25억원, 424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60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48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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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0.4% 하락..달러/원 환율 한때 1100선 밑으로
(서울=뉴스1) 서영빈 기자 = 16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160선을 회복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유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올랐고 언택트 수혜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에이치비엘의 허위공시 의혹 여파로 내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25p(0.52%) 오른 3163.2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25억원, 424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674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 삼성전자(0.83%), SK하이닉스(0.38%), NAVER(2.20%), 카카오(2.39%) 등이 상승했다. LG화학(-1.21%), 삼성SDI(-0.25%), 삼성바이오로직스(-0.50%), 셀트리온(-2.40%)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보합세였다.
쿠팡의 뉴욕 증시 상장 결정으로 네이버의 이커머스 부문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신고가 행진을 벌였다. 장중 한때 4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39만4000원으로 마감됐다.
쿠팡 관련주로 전날 상한가를 찍었던 동방과 KCTC는 이날도 나란히 상한가로 마감했다.
KT는 콘텐츠 가능성과 배당 성향이 재평가되면서 이날 7.49% 상승하며 52조 신고가를 기록했다. KT는 최근 실적발표에서 주당 1350원 현금배당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배터리 소송에서 패소한 2차전지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의 이날 하락폭(-0.18%)은 전날 -4.22%보다 크게 축소됐다. 승소 영향으로 전날 3.13% 상승했던 LG화학도 이날 1.21% 떨어졌다.
전날 50만원을 돌파한 카카오는 이날도 2.39% 상승해 51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23p(-0.43%) 내린 977.74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2억원, 608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848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27.24%), 셀트리온헬스케어(-2.65%), 셀트리온제약(-3.36%), 씨젠(-2.53%), 카카오게임즈(-0.36%), 알테오젠(-2.42%), SK머티리얼즈(-1.11%) 등이 하락세였다. 펄어비스(5.61%), 에코프로비엠(0.16%), CJ ENM(0.76%) 등은 상승했다.
에이치엘비는 개발 중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임상 결과를 허위공시했다는 의혹으로 금융당국 심의를 받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급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원 내린 1100.1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5일(1123.7월)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장중 한때 1100원선 아래로 내리기도 했다.
suhcrat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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