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보궐선거 앞둔 순천서 금품제공 의혹 잇따라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2. 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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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전남 순천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금품살포 의혹이 잇따르면서 진상조사위가 꾸려지는 등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위원장에 당외 인사인 구희승 변호사를 위촉했다.

진상조사위는 오는 4월 7일 전남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접수된 금품제공 진정과 제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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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순천갑 지역위 진상조사위 출범..경찰 수사도
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위원회는 16일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출범식를 개최했다. 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위원회 제공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전남 순천 도의원 보궐선거와 관련, 금품살포 의혹이 잇따르면서 진상조사위가 꾸려지는 등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민주당 순천·광양·구례·곡성갑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금품제공 진상조사특별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위원장에 당외 인사인 구희승 변호사를 위촉했다.

구 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당시 민주당 소병철 후보의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한 법률전문가다.

진상조사위는 오는 4월 7일 전남도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잇따라 접수된 금품제공 진정과 제보에 대해 진상조사를 할 방침이다.

고(故) 김기태 전 전남도의원의 별세로 궐석이 발생한 순천지역 제1선거구에서는 일부 예비후보자가 권리당원을 상대로 금품을 살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금권선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 지역구에는 현재 민주당 인사 2명이 예비후보등록을 한 상태다.

이들은 오는 22일 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면접을 진행한 뒤 이달 말쯤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가릴 예정이다.

경선 결과는 권리당원이 100% 투표권을 행사해 결정하며 해당 선거구의 권리당원은 3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당내 경선 통과가 당선으로 직결되다보니 권리당원에 대한 금품제공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도 권리당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희승 위원장은 "금품제공과 관련한 진정서 내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당내 조치뿐만 아니라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고발권을 행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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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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