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적자 703억원..화물 성과로 선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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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여파에도 화물 수송에서 성과를 내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조5599억원, 영업적자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 수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전년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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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 여파에도 화물 수송에서 성과를 내며 적자폭을 축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3조5599억원, 영업적자 703억원, 당기순손실 264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39.9% 줄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85.5%, 영업순손실은 65.3% 축소됐다.
아울러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8808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화물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화물 수송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전년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화물 운송 분석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ΔIT Δ의약품 Δ개인보호장비 등을 적극적으로 운송해 화물 부문 역대 매출(2조1432억원)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했다. 이를 통해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885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동북아 중심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국·동남아 출발 항공편과 미주·유럽 도착 항공편 운항에 주력했다"며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에 힘입어 IT·전자기기 부품 등의 물량 확보에도 힘썼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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