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상품권 800억 원 완판..'환전 비율 96%'

1차분 500억 원에 이어 2차분 300억 원도 조기 완판
3월·4월께 10% 특별할인행사 추가 진행 예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020년 포항경제 氣살리기' 차원에서 포항사랑상품권 400억원어치를 8%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사진은 포항사랑상품권.(사진=포항시 제공) 2020.01.06.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설을 맞아 추진한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행사가 성공적으로 조기 종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존 ‘설맞이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홀짝구매제로 1차 시행한 결과 불과 4일 만에 500억 원 어치가완판돼 추가로 300억 원 어치를 긴급 발행했지만 완판돼 조기 종료했다.

이에 시는 올해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을 오는 3월까지 1200억 원 어치를 추가로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에만 3000억 원 어치를 발행하고 하반기에도 판매 우수 인센티브를 지원받아 2000억 원 어치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 한 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포항사랑상품권 연중 10% 특별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다음 할인판매는 오는 3월과 4월께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올해 발행한 지류형 포항사랑상품권 4900억원 어치가 지난 1일자로 모두 판매됐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번 ‘2020 포항경제氣살리기’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 전경.(사진=포항시 제공) 2020.12.17.photo@newsis.com

포항사랑상품권이 이 같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높은 할인율과 충전이 편리한 포항사랑카드 발행, 널리 분포된 가맹점 등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까지 실제 소비에 쓰여 최종 환전된 비율도 9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판매 금액 대부분이 지역 내 소비에 쓰여진 것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종식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경제활력의 든든한 지원군인 포항사랑상품권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며 “앞으로도 특별할인행사와 조기발행으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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