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 재난지원금 지급"

한종수 기자,박기범 기자 2021. 2. 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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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출이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도 코로나19 방역 피해에 따른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정의가 매출 10억원 이하이다"라며 "우리가 확정적으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분들(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도 어렵다고 하니 (지원범위를)10억원까지는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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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서 언급
종전 "매출 4억원 이상 지원" 입장서 확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2.1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박기범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매출이 1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도 코로나19 방역 피해에 따른 4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인 소상공인 기준선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검토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정의가 매출 10억원 이하이다"라며 "우리가 확정적으로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분들(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도 어렵다고 하니 (지원범위를)10억원까지는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동안 매출 4억원 이하에만 소상공인 지원금인 버팀목 자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이날 업무보고에서 홍 부총리는 매출 4억원을 넘더라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추가로 '10억원 이하' 지원을 언급한 것이다.

다만 홍 부총리는 노점상 플랫폼 노동자를 지원하거나 근로자 수가 5~6명 이상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선 "사각지대를 어디까지 커버할지 면밀하게 검토해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홍 부총리는 또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에 대해서는 "3월 초순에 국회에 1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을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jep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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