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발생 제주 한림 오리농장 반경 10km내 역학조사..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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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육용오리 사육 농장 주변 방역대(반경 10km) 내 농가 및 역학관련 농장·시설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긴급방역조치로 지난 12일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서는 3월5일까지 21일간, 13일에는 제주시 전 가금농장과 역학관련 차량·시설 등에 대해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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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제주시 한림읍 육용오리 사육 농장 주변 방역대(반경 10km) 내 농가 및 역학관련 농장·시설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긴급방역조치로 지난 12일 방역대 내 농가에 대해서는 3월5일까지 21일간, 13일에는 제주시 전 가금농장과 역학관련 차량·시설 등에 대해 7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닭 가금농장에 대한 검사도 강화해 당초 임상관찰 및 간이검사로 실시하던 것을 전부 정밀검사를 실시하도록 강화했다.
방역대 내 51가구의 가금농장 이동제한조치는 살처분이 완료된 날로부터 21일이 경과한 이후 정밀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판정되면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심 신고가 접수된 12일부터 공무원, 공수의사 등 인력 27명을 투입해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오리 5356마리와 냉동오리고기 630마리분을 친환경 매몰탱크를 이용해 살처분·폐기해 농장 내에 매몰조치했다.
15일에는 발생농장 반경 1~3km 내 소규모농가 4가구 111마리(닭 104·오리 7마리)도 수매해서 도태시켰다.
도는 모든 가금농가에 대한 일일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산란계 농장 외부 축산관계자 진입 제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등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재발을 차단할 계획이다.
한편 고영권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오전 한림읍 거점소독센터와 애월읍 식용란포장처리업체를 방문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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