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불지피고 7시 칼퇴근..바이든 시대 달라진 백악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백악관 주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뀌면서 저녁 소등 시간이 앞당겨지는 등 내부 분위기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부통령 시절 백악관을 경험한 만큼 적응 기간이 단축되면서 일찌감치 규칙적 일과에 들어갔다는 게 CNN의 분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구석구석에도 관심을 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NN "적응기 단축돼 일찌감치 규칙적 일과" 진단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백악관 주인이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 바뀌면서 저녁 소등 시간이 앞당겨지는 등 내부 분위기가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고 CNN 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미 부통령 시절 백악관을 경험한 만큼 적응 기간이 단축되면서 일찌감치 규칙적 일과에 들어갔다는 게 CNN의 분석이다.
가장 크게 바뀐 점은 저녁에 불이 꺼지는 시간이 앞당겨졌다는 것.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늦은 시간까지 오벌 오피스(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에 남아 보고 자료를 읽느라 수시간을 보냈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를 시청하곤 했다. 새벽까지 종종 이어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줄트윗'에 백악관 관리들이 노심초사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하루는 조금 다르다.
아침 9시 출근해 저녁 7시 퇴근하는 게 그의 규칙적 스케줄이며, 잠자리에도 일찍 드는 편이다.
다만 그는 퇴근 후에도 보고 자료나 국민들이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저녁 시간을 보낸다.
대통령이 달라지면서 백악관의 전반적 분위기도 뒤바뀌었다.
트럼프 시절에는 비정기적이었던 대통령 일일 보고도 바이든 시대에는 다시 정례화됐으며, 기자들의 질문 세례에도 오바마 때와 달리 좀더 적극적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대통령 의전도 새삼스럽지 않은 일로 받아들여진다.
이미 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투(Air Force Two)를 타고 100만 마일 이상 날아본 바이든은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Air Force One)을 처음 탄 소감으로 "큰 영광"이라면서도 "사실대로 말하자면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09∼2017년 부통령 8년, 그전에는 상원의원 36년을 지냈다.
의회에서 잔뼈가 굵은 만큼 백악관에 입성해서도 옛 동료인 상원의원들과 대면하는 데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고 CNN은 짚었다.
그는 대통령 취임 3주만에 상원의원 중 3분의 1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 부양안을 논의했다고 CNN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구석구석에도 관심을 둔다.
실제로 오벌 오피스 벽난로에 불이 지펴진 것을 좋아한다는 취향을 공개한 적이 있고, 때로 직접 땔감을 넣어 불을 지피는 모습도 연출했다.
newglass@yna.co.kr
- ☞ "자궁에 바람 들어오는 느낌…성관계 없이 아이 낳았다"
- ☞ "알몸 노출 수모"…제주 호텔 여성사우나 투명창 논란
- ☞ '쌍둥이의 더러운 과거' 이재영·다영에 세계 언론 주목
- ☞ 배성재 아나 사직서 제출…16년만에 SBS 떠난다
- ☞ 기간제 여교사와 중학생 제자 성관계…성적 학대 인정
- ☞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논란' 어머니 김경희씨에 불똥
- ☞ 납치된 10살 소녀 구한 환경미화원 "나도 딸이 있어요"
- ☞ 구미 여아, 엄마 이사 때 살아있었다…홀로 아사한 듯
- ☞ 부모 욕에 흉기까지…배구 스타들 악행에 팬들 '경악'
- ☞ 성형 비방 시달린 홍수아 측 "강력 대응 …선처 없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