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TO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에 "과제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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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6)가 선출된 것에 대해 "책무를 제대로 이루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6일 성명을 내고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축하하며 공평한 경쟁 조건 확보, 분쟁해결을 위한 상소기구의 기능 회복 등을 그의 과제로 제시했다.
일본은 그간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을 지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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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은 세계무역기구(WTO) 신임 사무총장에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66)가 선출된 것에 대해 "책무를 제대로 이루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6일 성명을 내고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 임명을 축하하며 공평한 경쟁 조건 확보, 분쟁해결을 위한 상소기구의 기능 회복 등을 그의 과제로 제시했다.
경산성은 또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의료물자에 대한 접근권 확보가 큰 과제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디지털화와 탄소중립 또한 각국의 공조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에서는 그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까지 세계 백신 공유 프로젝트인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이사회 의장을 맡은 점을 언급하며 "백신 쟁탈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개도국의 백신 보급에 기대가 걸린다"고 전했다.
일본은 그간 오콘조이웨알라 신임 사무총장을 지지해왔다. 2019년 강제징용 기업에 대한 판결 문제를 계기로 불거진 수출 규제와 WTO 제소 등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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