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 간부 접촉사고 도주로 신고돼..대기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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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소속 간부 경찰관이 차량을 몰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경북 김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는데 운전자가 달아났다"며 경찰 간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접촉사고가 났다고 주장하지만 B씨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진술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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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경북 김천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차량과 접촉사고가 났는데 운전자가 달아났다"며 경찰 간부 B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운전자는 접촉사고가 났다고 주장하지만 B씨는 사고가 나지 않았다고 진술해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보해 당시 실제 접촉 사고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신고 접수 후 B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교통 관련 부서에 근무하는 B씨의 사건을 공정하게 조사하기 위해 지난 15일 B씨를 대기발령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 조사와 별개로 B씨를 상대로 경찰의 의무위반 여부가 있는지 감찰 조사를 통해 확인할 계획"이라며 "위반 여부가 확인된다면 상응하는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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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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