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도민 체감 안전도' 큰폭 상승..교통안전은 '글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도민이 느끼는 경찰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제주경찰 종합체감안전도 점수는 76.9점으로,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제주경찰청은 2019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69.7점을 받아 전국 최하위권인 17위에 머물렀지만, 범죄안전도 분야에서 81.8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점수가 6점이상 대폭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안전도 점수 합산하면 18개 경찰청 가운데 17위
이륜차 사고 급증·렌터카 이용률 높은 관광지 특성 반영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도민이 느끼는 경찰의 체감 안전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2020년 제주경찰 종합체감안전도 점수는 76.9점으로,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세종경찰청이 81.6점으로 1위, 전남경찰청이 2위, 전북경찰청이 3위를 차지했으며, 최하위는 74.9점을 기록한 인천경찰청이다.
제주경찰청은 2019년 하반기 조사에서는 69.7점을 받아 전국 최하위권인 17위에 머물렀지만, 범죄안전도 분야에서 81.8점을 기록하는 등 평균 점수가 6점이상 대폭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시범 운용에 나선 자치경찰에 잠시 이양한 교통 분야 만족도를 뺀 결과여서 객관적 지표로 삼기에는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교통사고안전도 점수를 합산하면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69.0점을 더해 나눈 평균은 75.3점으로 18개 경찰청 가운데 17위에 그친다.
관광지 특성상 렌터카 이용률이 높고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배달문화 발달로 이륜차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이 도민 체감 안전도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취약지 환경 개선과 범죄예방순찰대 운영 등으로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펼쳐 도민 체감 안전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체감안전도 조사는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받고, 그 결과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위해 실시된다.
평가분야별로는 범죄 안전과 교통사고 안전, 법질서 준수, 전반적 안전도 등이 있다. 거주지역의 안전도와 경찰 노력 수준을 측정, 현장 경찰관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국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경찰청이 연 1회 조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