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령군수 경선.."갖가지 의혹" vs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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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희망연대는 1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재선거 공천의혹과 관련해 3만 의령군민들게 사죄하고 모든 자료를 공개해 의혹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에 참여한 3명의 후보가 경선에 불복하면서 온갖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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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희망연대는 16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의령군수 재선거 공천의혹과 관련해 3만 의령군민들게 사죄하고 모든 자료를 공개해 의혹 해소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령군수 재선거 경선에 참여한 3명의 후보가 경선에 불복하면서 온갖 의혹이 난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명의 후보들은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과정 및 결과 공개를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일방적으로 한 후보만 발표했다고 말한다”며 “이들 후보들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중복 답변 등 부정도 확인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Δ중복 여론조사 Δ김정권 후보의 갑작스런 사퇴 Δ여론조사 직전 여론조사 기관이 변경된 점 Δ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공천을 확정한 점 등을 지적했다.
이 단체는 “국민의힘 옛 자유한국당 시절 공천한 이선두 전 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군수직을 잃으면서 치러지는 재선거다”면서 “국민의힘은 먼저 의령군민들에게 사죄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이들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경남도당 관계자는 중복여론 조사에 대해 “도당 당직자과 일반 시민 각 50%씩 여론조사를 했는데, 당직자이면서 의령군민의 경우 전화를 두통 받았을 수 있지만, 중복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여론조사 기관 변경에 대해서는 “한국갤럽에서 닐슨코리아로 변경이 됐는데, 이는 한국갤럽에서 여론조사를 할 수 없다고 알려와 후보자들이 직접 재추첨을 통해 바꾼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의령여론조사 샘플 8700여개를 닐슨코리아와 리서치앤리서치에 반씩 나눠 경선을 벌였다.
여론조사 결과 미공개에 대해서는 “경선결과가 밀봉된 상태로 와서 공관위원들이 함께 열어봤고, 후보들에게 결과만 즉시 알렸다”면서 “여론조사 수치 등을 공개하면 선거법에 저촉되기 때문에 공개가 어려웠고, 후보들에게는 다음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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