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탄력 받나..정부 타당성 검토 통과

고석태 기자 2021. 2. 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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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전경/연합뉴스

인천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인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정부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15일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안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타당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사업 포기로 좌초 위기에 몰렸으나,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IPA)가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사업계획(안)을 제출, 해양수산부에서 타당성을 검토해왔다.

배 의원은 “해수부가 ‘KMI에 의뢰한 타당성 검토가 완료돼 인천항만공사가 제출한 사업 제안을 수용한다'고 지난 15일 통보 받았다”며 “이르면 이달 말 제3자 공모를 하고 올해 하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협상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28만6400㎡ 부지에 컨벤션·시민창작센터·갤러리 등 관광시설과 주차장·공원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업을 추진하던 LH가 2019년 8월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철수하면서 좌초 위기를 맞았었다.

배 의원은 “중구 주민의 염원인 이 사업이 반드시 성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부처, 기관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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