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이차전지 생산, 수출 전국1위..각종 지원 필요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21. 2. 16. 1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지역의 순수전기차 생산과 인력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형진 과장 등이 발표한 '충청권 이차전지산업 현황 및 성장잠재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북의 이차전지산업 생산과 수출은 각각 전국의 70.5%, 45.8%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차전지 생산액 비중 (2019년 기준). 한은 충북본부 제공

충북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지속적 성장을 위해선 지역의 순수전기차 생산과 인력지원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형진 과장 등이 발표한 '충청권 이차전지산업 현황 및 성장잠재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충남북의 이차전지산업 생산과 수출은 각각 전국의 70.5%, 45.8%를 차지했다.

특히 충북은 생산 10조 7천억원, 수출 21억 9천만 달러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오창 LG화학, 청주 에코프로비엠, 충주 천보 등 생산과 소재, 장비 업체, 연구 시설 등이 집적화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이차전지산업 생산은 2013년 4조원에서 2019년 15조 7천억원으로 약 4배 증가
했다.

2013년 오창에서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이 가동되며 충청권 이차전지 생산이 본격화됐다.

2013~2019년 중 생산이 연평균 25.9%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이차전지산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 기간 중 충북은 연평균 71.4%, 충남은 6.1% 성장했고 2018년부터 전기차 수요 확대로 성장속도가 가속화 됐다.

충청권 이차전지산업 수출도 2020년 기준 34억 4천만 달러로 전국 수출의 45.8%를 차지했다.

충북의 수출액은 21억 9천만 달러로 전국 1위이고 전국의 29.1%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충청권 이차전지 수출은 2013~2019년 중 연평균 21.9% 증가해 전국 평균 중가율인 8.2%를 크게 웃돌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조형진 과장은 "충북의 업체들이 공장을 잇따라 증설하고 있지만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순수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과 인력유치 지원,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