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前 민주통합당 청년 후보 출신 실형..법정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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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출신 경영인에 법원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이정민)는 16일 강간 혐의를 받는 전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출신이자 외식업체 대표 안모(38)씨에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안씨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컨설팅 업체와 유명 소셜 커머스 업체에 몸담은 경력으로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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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 "피해자가 정신적으로 큰 고통 받아"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옛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후보 출신 경영인에 법원이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 발생 후 성실하게 살던 이전 삶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현재까지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는 상당한 스트레스를 추가적으로 받은 것으로 보이며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019년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A씨를 따로 불러 서울 용산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씨는 수차례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안씨가 이를 무시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8월 재판에 넘겨진 A씨는 그간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돌연 태도를 바꿔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 바 있다.
안씨는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때 컨설팅 업체와 유명 소셜 커머스 업체에 몸담은 경력으로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로 출마했으나 낙선한 이력이 있다. 당시 안씨는 청년의 경제적 재활을 돕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공언해 청년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후 민주통합당에서 당직을 맡아 활동한 그는 현재 서울에서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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