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유망 제조기업 3개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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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357억원, 신규고용 26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제조기업인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창원양조 3개사의 신설투자와 신규고용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업의 투자 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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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액 357억·고용창출 261명
창원시는 16일 시정회의실에서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 등 3개사와 투자금액 357억원, 신규고용 261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과 문준명 신성델타테크㈜ 대표이사, 권오홍 ㈜에이엔테크 대표이사, 박중협 창원양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성델타테크는 생활가전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한 생산 부지 확보 및 설비 투자에 100억원, 신규고용 210명, 에이엔테크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생산 설비 증설에 197억원, 신규고용 21명, 창원양조는 전통주 음료 제조장 전시장 등 신설 투자에 60억원, 신규고용 30명을 각각 투자한다.
1987년 설립된 신성델타테크는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과 유아용 전동 자동차, 루지카트, 전동 킥보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대기업 납품 및 해외수출 등 꾸준한 성장의 결과로 2억달러 수출의 탑 달성(2011년), 산업평화상, 노사문화대상, 노사상생협력유공포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신규 수주 물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25년까지 관련 설비 투자 100억원, 210명 신규고용 계획으로 향후 대형냉장고, 드럼세탁기 등 프리미엄 가전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미래 자동차, IT 분야로 꾸준히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엔테크는 반도체 코팅라인 밸브류 부품을 주력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김해시에서 최초 설립 후 2015년 마산회원구 중리공단으로 확장 이전했다. AS9100(항공 품질 시스템) 인증서, ISO9001 인증서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창업을 통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식경제부 표창, 2020년 고용인원 23% 증가로 고용우수기업 창원시 표창을 받았다.
반도체 장비 부품 설비 증설, 전기 자동차 사업 신규 도입 및 항공기 엔진 부품사업 신규라인 구축을 목표로 2023년까지 사업장 확장 이전에 197억원을 투자하고, 21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창원양조는 지난해 신규 설립된 법인으로 1945년 창원사화정미소를 시작으로 주류, 음료, 건강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3대 75년 역사의 맑은내일과 창녕에 위치한 우포의아침, 셀바이오랩의 연관기업이다.
창원양조는 맑은내일의 부족한 공장 부분과,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바이오 발효식품, 차류, 주류 등의 식품을 직접 생산함과 동시에 역사관, 발효체험관, 생산견학로, 전시장, 판매장 등의 복합제조문화시설 구축에 2024년까지 60억원 투자와 30명 이상의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유망 제조기업인 신성델타테크, 에이엔테크, 창원양조 3개사의 신설투자와 신규고용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업의 투자 진행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올들어 4개사와 2,249억원, 신규고용 814명 투자협약 등 성과를 내며 '경제V턴' 반등을 위한 기업유치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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