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소방관 평상복으로 고속도로 터널화재 초기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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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 1년 된 소방관이 출근 중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소방본부 양산소방서 이중현(24) 소방관은 16일 오전 8시10분께 김해시 안양리 부산대구 고속도로 무척산 터널 1.5km 중간지점에서 3.5t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하자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다행히 선착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고 터널 내 화재임에도 인명피해 없이 차량 1대 전소 등으로 소방서 추산 1500만원 피해만 내고 38분만에 진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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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직장에서 훈련하는 대로 대응했다" 38분만에 진화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임용 1년 된 소방관이 출근 중 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에 신속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경남소방본부 양산소방서 이중현(24) 소방관은 16일 오전 8시10분께 김해시 안양리 부산대구 고속도로 무척산 터널 1.5km 중간지점에서 3.5t 화물차량 화재가 발생하자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하고 화재진압에 나섰다.
당시 현장은 화염과 연기로 2차 사고의 위험이 높았지만 방화복도 입지 않은 평상복 차림으로 화재 초기 진압에 나섰다.
터널 내 소화전을 활용해 신속대응을 했다.
또 119 종합상황실에 신고해 차량 내 적재물의 종류와 현재 상황을 알리고 소방차량의 진입이 쉽도록 진입 차량의 위치 등을 유도했다.
다행히 선착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고 터널 내 화재임에도 인명피해 없이 차량 1대 전소 등으로 소방서 추산 1500만원 피해만 내고 38분만에 진압됐다.
지난해 2월 10일 임용된 이중현 소방관은 이날 밀양 집에서 양산으로 출근하는 중이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중현 소방관은 "소방관인 아버지(밀양소방서 근무)께서 어릴 적부터 긴급대응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됐고, 평소 직장에서 훈련하는 대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박정미 양산소방서장은 "소방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이중현 소방관은 특전사 출신으로 늘 맡은바 직무에 앞장서 임하는 모범 소방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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