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고 대처능력 키운다'..전북교육청, 3월부터 본격 교육

임충식 기자 2021. 2.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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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위기 대처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안전관리지원단 송우석 장학관은 "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계절과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해상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해양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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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안전체험관 준공..3월부터 8000명 대상으로 교육실시
해양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전북교육청 제공)©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올해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해양사고 위기 대처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해양안전체험관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해양사고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2018년부터 해양안전체험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완공된 해양안전체험관은 부안에 위치한 전북학생해양수련원 내 설치됐다. 연면적 1658㎡, 1동(지상2층) 규모로 총 사업비 51억 70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이 곳에서는 학생발달단계 및 생애주기를 고려한 체계적인 해양안전교육과 실내 안전체험이 이뤄진다.

1층에서는 4D영상관, 선상화재진화, 객실대피, 객실복도탈출, 방파제 추락사고, 버스추락사고 체험이 가능하다. 2층에서는 선상 인명구조, 조타실 비상상황, 영상교육실, 구명정 분리 및 구명부환 던지기, 갑판퇴선 및 선상탈출(실내) 체험이 이뤄진다.

3층 수영장에서는 선상탈출과 함께 생존훈련(인명구조) 체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오는 3월부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과 수상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4시간 교육은 3~4월, 11~12월 실시된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정규과정과 특수학교·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상대로 한 특색과정이 이뤄진다. 정규과정과 특색과정은 1박2일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교육예정 인원은 고 34교 4977명, 중 32교 2229명, 초 21교 1095명 등 총 8301명이며 학생 체험시간은 180분이다.

학생안전관리지원단 송우석 장학관은 “해양안전체험관에서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계절과 기상상황에 상관없이 상시적으로 해상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해양위기상황에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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