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이르면 3월 말 접종..고령층 접종 검토"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1. 2. 16.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일부를 이르면 3월 말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 등 추가 도입 물량을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불발된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거주 고령층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추가 확보..3월에 50만 명분 도입
AZ백신 3월 말 미국 임상시험 결과도 고령층 접종 부정적이면
화이자 등 3월 이후 도입되는 백신 접종 방안 검토
'국내 생산'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분 2분기부터 출하 예정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중 일부를 이르면 3월 말부터 접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 등 추가 도입 물량을 집단시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16일 "화이자 백신이 도입되는 시기는 3월 말"이라며 "국가출하승인 등 정부 내 절차를 지키면 접종을 시작하는 것은 3월 말이나 4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화이자와 기존에 계약한 1천만 명분의 백신 외에 추가로 300만 명분을 확보해 모두 1300만 명분의 백신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공급 일정도 앞당겨졌는데, 당초 2분기에나 초기 도입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음 달에 50만 명분이 도입되고, 2분기 중에 3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질병청 양동교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상반기 공급 일정에 불확실성을 갖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화이자 백신의 추가 구매를 추진한 것"이라며 "계약과 관련해서는 지난번 공급계약에서 물량을 추가하고, 공급시기를 1분기, 2분기를 포함해 단계적으로 명확히했다는 차이만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참가자들이 접수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아울러, 질병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 논란으로 접종이 불발된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 거주 고령층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경실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해외의 고령자 접종 결과를 확인하는 대로 3월 말에서 4월 초 정도에 결정할 예정"이라며 "만약 접종이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면 3월 이후 들어오는 화이나, 모더나, 얀센 등 다른 백신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질병청은 이날 노바백스로부터 백신 2천만 명분을 선구매하기로 하고 계약을 마쳤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기술이전 방식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이 이뤄진다. 노바백스 백신의 도입은 오는 2분기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양동교 국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서 국내생산된 백신을 우리나라가 공급받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과 생산에 대한 권한을 함께 가지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으로 우리나라에 백신공급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