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산란계 농장서 3번째 AI..39만 마리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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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는 16일 고덕면 한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란계 39만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번 겨울 들어 평택지역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과 이달 1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총 77만2천 마리가 살처분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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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6일 고덕면 한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살처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란계 39만 마리를 사육 중인 이 농장에서는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를 밝히는 정밀검사 결과는 이틀 내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평택시 방역당국은 공무원과 용역업체 직원 등 450명을 투입해 해당 농장의 닭을 살처분할 예정이다.
또한 변경된 살처분 지침에 따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반경 3㎞ 내 6개 농가 28만9천 마리에 대해 정밀검사를 할 예정이다.
최근 방역당국은 AI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고, 살처분 대상을 '3㎞ 이내 가금류'에서 '1㎞ 이내 같은 축종 가금류'로 일시 완화했다.
평택시 방역당국은 발생 농가 반경 10㎞ 이내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농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겨울 들어 평택지역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과 이달 10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총 77만2천 마리가 살처분 대상이 됐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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