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통령 업무보고 우수사례 '함양 농촌유토피아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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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이 농촌 재생방안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박현기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은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 '함양 농촌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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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함양군이 농촌 재생방안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자리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박현기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은 16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토부 업무보고 이후 열린 토론회에서 ‘함양 농촌유토피아 선도사업 추진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현황을 보고하고 비전을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부의 2021년 정부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아주 중요한 자리로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장·차관, 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 의장, 민간 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청년, 기초지자체, 학계전문가, 통합물류협회 등 4개의 관련 토론주제 중 ‘주거’, ‘일자리’, ‘생활SOC’가 결합된 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활력을 제고한 ‘함양 농촌유토피아’가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박현기 혁신전략 담당관은 이날 새로운 농촌 살리기의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농촌유토피아 선도사업의 추진성과 및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요청했다.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15일 농촌유토피아 구상을 위한 장차관급 회의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0년 3월5일에는 LH, 농경연, 함양군 등이 유토피아 실현 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지난해 4월7일 경남도, LH, 농경연, 함양군, 서하초학생모심위 등이 유토피아 선도실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또 그해 4월23일에는 전문가 협치 포럼을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8월 유토피아 2,3단계 구상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함양군은 매입임대주택 조성을 마무리하고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 조성사업과 안의면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조성(100호) 등 농촌 유토피아사업 정착기인 1단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군은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확산기인 2단계 사업으로 생활SOC 연계형 공모와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새뜰마을) 공모에 나선다.
3단계에는 투자선도지구 공모 및 6차산단 조성,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조성, 은퇴자 등 주거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도시의 인구집중에 따른 집값 상승, 실업문제와 농촌의 젊은층 부족에 따른 지역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 무대로 농촌이 부각되고 있다”며 “농촌 유토피아는 쇠퇴하는 농촌지역에 주거와 일자리, 생활SOC가 결합된 플랫폼을 조성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농촌재생과 농촌 활성화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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