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달인 '전주 음식' 명인·명가·명소 4곳 지정..성미당·갑기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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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전주 음식'의 전통을 지켜온 명인·명소·명가·창의업소 4곳을 선정하고 이들 업소 대표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명인 김정옥(갑기원, 전주비빔밥), 명소 성미당(대표자 고희선, 전주비빔밥), 명가 양윤철(청식품, 황포묵), 음식 창의업소 외할머니 솜씨(대표자 박민자, 쌍화탕·팥빙수) 등이다.
명소 성미당은 1965년 중앙동에 처음 문을 연 이래 3대에 걸쳐 50여 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전주의 대표 비빔밥 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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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 전주시는 ‘전주 음식’의 전통을 지켜온 명인·명소·명가·창의업소 4곳을 선정하고 이들 업소 대표에게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명인 김정옥(갑기원, 전주비빔밥), 명소 성미당(대표자 고희선, 전주비빔밥), 명가 양윤철(청식품, 황포묵), 음식 창의업소 외할머니 솜씨(대표자 박민자, 쌍화탕·팥빙수) 등이다.
30년 넘게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지켜온 명인 김정옥씨는 팔복동에서 갑기원(갑기회관)을 운영하면서 고추장과 약용 비빔밥 개발 등 끊임없는 연구와 현장 교육을 통해 비빔밥의 발전·보급을 위해 힘써 왔다.
명소 성미당은 1965년 중앙동에 처음 문을 연 이래 3대에 걸쳐 50여 년 동안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전주의 대표 비빔밥 업소다.
명가 인증서를 받은 양윤철 씨는 전주비빔밥에 없어서는 안 되는 황포묵을 4대째, 130년에 걸쳐 만들어온 가문 내림 음식의 전수자다.
음식 창의업소로 지정된 '외할머니솜씨'는 박민자 씨가 2010년부터 한옥마을에서 운영 중인 한국식 디저트 카페로,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비법으로 만든 쌍화탕과 흑임자 팥빙수를 팔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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