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수출 1년 만에 증가..무역수지는 5200만 달러 적자

박채오 기자 2021. 2. 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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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000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10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승용자동차 수출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며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부산지역의 수입은 곡물, 의류 등 소비재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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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수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6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부산지역의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9억9000달러, 수입은 5.5% 감소한 10억4000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2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주요품목 별로는 철강제품(1.9%)과 전기·전자제품(43.6%), 화공품(16.9%) 등의 중화학공업품이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특히 승용자동차 수출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며 깜짝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출금액은 소폭 상승한 것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EU(34.6%), 중남미(18.8%), 중국(12.7%)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 달 부산지역의 수입은 곡물, 의류 등 소비재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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