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538억원 투입 교통분야 시민체감형 사업 중점 추진

송애진 기자 2021. 2. 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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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40명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체감형 대표 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2018년 85명에서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분야 시민체감형 대표사업 8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538억원을 투입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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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교통사고 사망자 85명에서 2022년 40명 목표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이 16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교통분야 시민체감형 대표사업을 설명하고 있다.(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시가 2022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40명으로 줄이기 위해 시민체감형 대표 사업을 선정해 중점 추진한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2018년 85명에서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교통분야 시민체감형 대표사업 8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538억원을 투입해 중점 추진키로 했다.

무단횡단 사고를 차단하기 위해 사고가 빈번한 103개소(27㎞)에 무단횡단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100개 교차로에 노면색깔 유도선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감축시켜 나갈 계획이다.

혼잡교차로 55개소에 대해 좌·우회전 차로를 확대, 자동차 진행방향을 명확히 하는 등 교차로 도류화 사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상습 정체구간 20개소를 대상으로 시차제 신호체계를 적용해 정체구간의 유입 교통량 조절과 차량 꼬리물기를 감소시켜 차량 통행속도를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는 교차로 조명탑(35개소 71기)과 횡단보도 집중조명(390개소 780개)을 2022년까지 29개 주요간선도로의 교차로 585개소에 설치한다.

노후 지하차도 23개소에 설치된 7000여 개의 나트륨등(250W)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다.

특히 자전거 이용 시 발생되는 도로단절 등 장애환경을 최소화해 소요시간을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시키는 소위 자전거 아우토반을 구축한다.

이와함께 '타슈' 이용률 제고를 위해 스마트폰 앱으로 대여 반납결제를 하는 공유자전거도 도입키로 했다.

또 해마다 반복되며 시민의 안전과 재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폭설과 폭우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대책도 추진한다.

이면도로를 포함한 총 2031㎞를 제설작업 구간으로 연장(증600㎞) 확정하고 당일 눈치우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각 구청에 이면도로 제설용 스마트제설기 74대를 추가 지원하고, 덤프트럭 74대를 추가 임차해 눈이 내린 당일 이면도로까지 제설을 실시해 시민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29억원을 투입해 35개소의 지하차도 수‧배전반을 지상으로 올리고 침수 취약지에 대한 배수시설을 개량한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향후 2년간 교통분야 8개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고,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정책 추진으로 신뢰받는 교통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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